여름철 수영장이나 물놀이 후 아이들이 “귀가 아파요”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영 후 발생하는 외이도염(수영인 귀, Swimmer’s Ear)은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한 통증과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란?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통로입니다. 수영 후 물이 고이면 세균(주로 녹농균·황색포도상구균) 증식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외이도 피부가 붓고, 통증, 분비물이 발생합니다. 중이염(고막 안쪽)과 달리 외이도염은 귀 당기기 시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 확인
- 귀에 물이 찬 느낌, 먹먹함
- 귓바퀴를 당기거나 이주(입구 돌출 부분)를 누를 때 통증
- 가려움
- 노란 분비물 (심하면)
- 청력 약간 저하
물 빼는 올바른 방법
-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고개 기울이기
- 귓바퀴를 위아래로 살살 당겨 물 흐름 유도
- 부드러운 타올로 귓바퀴 외부만 닦기
- 드라이어 약한 바람, 30cm 거리에서 30초 이내 (저온 설정)
- ❌ 면봉으로 귀 안쪽 후비기 금지 (외이도 피부 손상, 감염 악화)
예방법
수영 전 귀마개 사용
실리콘 귀마개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90% 이상 막을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사이즈 선택이 중요. 귀마개가 불편해 거부하는 경우 방수 귀마개 수영모(귀를 덮는 형태)도 효과적입니다.
수영 후 건조화 습관
수영 직후 머리 흔들기(각 귀 방향으로 고개 기울여 점프), 드라이어로 말리기를 습관화합니다. 매 수영 후 5분 이내 처치가 핵심입니다.
병원에 가야 할 때
외이도염 진단 시 항생제 귀약을 처방받습니다. 치료 중에는 수영 중단이 원칙입니다. 완치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수영 전후 귀 관리 습관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