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50대 이상 한국인의 1/3이 경험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영양제는 관절 연골 보호, 염증 억제,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영양제 5가지를 근거 중심으로 비교합니다.
관절 연골의 구조와 영양소
관절 연골은 콜라겐 섬유(주로 II형), 프로테오글리칸(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 히알루론산, 수분으로 구성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세포(연골모세포)의 기질 합성이 감소하고 분해효소(MMP)가 증가해 연골이 얇아집니다.
관절 영양제 TOP 5
1. 글루코사민 — 연골 기질 합성의 원료
글루코사민 황산염(sulfate)은 프로테오글리칸 합성의 원료이자 MMP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GAIT 대규모 임상(2006년)에서 중증 무릎 관절염에 효과적(위약 대비 유의미한 통증 감소). 경증은 위약과 차이 없다는 결과도 있어 논란. 복용법: 글루코사민 황산염(HCl 아님) 1,500mg/일, 최소 3개월 이상. 갑각류 알레르기 주의.
2. 콘드로이틴 황산염 — 연골 수분 유지와 충격 흡수
콘드로이틴은 프로테오글리칸의 핵심 구성 성분으로 연골 내 수분 보유력과 충격 흡수 능력을 유지합니다. MMP(연골 분해효소) 활성을 억제해 연골 손상 진행을 늦춥니다. 글루코사민과 병용 시 상승 효과(GAIT 데이터). 복용법: 800~1,200mg/일, 글루코사민과 함께 복용. 혈액 희석제 복용 중 주의.
3. UC-II (비변성 II형 콜라겐) — 최신 연구 주목
UC-II는 닭 흉골에서 추출한 비변성 II형 콜라겐입니다. 소장에서 면역 관용을 유도해 자가면역성 연골 공격을 억제하는 독특한 기전.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보다 낮은 용량(40mg/일)으로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인 임상 다수. 복용법: 40mg/일(반드시 식전 공복).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과 병용보다 단독이 더 효과적이라는 데이터.
4. MSM (메틸설포닐메탄) — 황 공급으로 결합조직 강화
MSM은 유기황 화합물로 콜라겐·케라틴 합성에 필요한 황을 공급합니다. 항산화, 항염증(NF-κB 억제), 관절 통증·부종 감소 효과가 임상에서 확인됩니다. 글루코사민과 병용 시 단독보다 효과적. 부작용이 적어 장기 복용에 적합. 복용법: 1,500~3,000mg/일, 2~3회 분할.
5. 보스웰리아 —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 염증 억제
보스웰리아 세라타의 보스웰산(AKBA)은 5-LOX(류코트리엔 합성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발휘합니다. 아스피린 같은 NSAIDs의 위장 부작용 없이 관절 염증 억제 가능. 무릎 관절염 통증·기능 개선 임상 다수. 복용법: AKBA 30% 이상 표준화 추출물 100~250mg/일, 식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