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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반려동물이 물을 잘 안 마신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사실 강아지와 고양이의 탈수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보호자가 놓치기 쉽습니다. 탈수가 5%만 진행돼도 무기력·식욕 저하가 나타나고, 10%를 넘으면 신장과 순환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름철 수분·전해질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반려동물 탈수 확인법 — 피부 텐트 테스트
가장 간단한 자가 점검법은 피부 텐트 테스트(Skin Turgor Test)입니다. 목덜미나 등 피부를 가볍게 집어 올린 뒤 놓았을 때 1~2초 내에 원상 복귀되면 정상 수분 상태입니다. 2~3초 이상 천천히 돌아오면 경도 탈수, 5초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 탈수로 즉시 수분 보충과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잇몸 점막이 촉촉하고 윤기 있는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건조하고 끈적하다면 탈수 신호입니다. 미국 수의내과학회(ACVIM)는 반려동물의 일일 수분 필요량을 체중(kg) × 50~70mL로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