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이 파르르 떨린 지 일주일쯤 됐을 때였어요. 약국에 갔더니 마그네슘만 여섯 종류가 있더라고요. 가격은 8천 원대부터 4만 원까지. 앞면엔 전부 똑같이 ‘마그네슘’.
뭐가 다른 걸까요.
답은 뒷면 성분표의 괄호 안에 있어요. 산화마그네슘인지, 구연산인지, 글리시네이트인지 — 이 ‘형태’ 한 단어가 흡수율과 장 반응, 그리고 며칠 뒤의 후회 여부까지 갈라놓거든요.
형태별 차이, 표 하나면 됩니다
| 형태 | 흡수 | 장 부담 | 이런 분께 |
|---|---|---|---|
| 산화마그네슘 | 낮은 편 | 설사 유발 쉬움 | 변비 완화가 목적일 때 |
| 구연산마그네슘 | 중간 | 보통 (예민하면 묽어질 수 있음) | 무난한 첫 시작 |
| 글리시네이트 | 좋은 편 | 적은 편 | 저녁 루틴 · 예민한 장 |
가격이 형태를 따라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산화형이 싼 건 원가가 낮아서고, 글리시네이트가 비싼 건 아미노산 결합 공정 때문이에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내 목적과 내 장에 맞는 형태가 좋은 것 — 사실 이 글에서 가져가실 건 이 한 줄이에요.

사진: Pexels · Supplements On Demand (분위기 연출 이미지)
사기 전에 확인할 세 가지
함량. ‘마그네슘으로서 ○○mg’라는 표기를 찾으세요. 원료 500mg이 아니라, 그중 실제 마그네슘이 몇 mg인지가 진짜 숫자예요.
목적. 위 표에서 봤듯 변비엔 산화형도 제 몫을 해요. 수면과 근육 이완 쪽 기대라면 글리시네이트 방향이 맞고요.
시작량. 어떤 형태든 처음엔 소량부터. 이틀쯤 장의 반응을 보고 늘려도 전혀 늦지 않더라고요.
이런 분께는 비추천이에요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관련 약을 복용 중인 분. 이 경우 마그네슘 보충제는 시작 전 의사·약사 상담이 필수예요. 일부 항생제·골다공증약과는 복용 간격도 띄워야 하고요. 여기엔 예외를 두지 않는 게 맞아요.

사진: Pexels · Mateusz Pielech (분위기 연출 이미지)
직접 찾아보실 분들께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또는 “구연산 마그네슘”으로 검색해 보세요. 뒷면에서 ‘형태’와 ‘마그네슘으로서 함량’만 확인하면, 이 글의 기준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하나만요. 서랍에서 반쯤 남긴 영양제 통이 나온다면, 그건 의지 부족이 아니라 형태가 안 맞았을 확률이 커요. 이번엔 괄호부터 읽고 고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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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수치는 검증된 것만 씁니다 · 마지막 업데이트 2026-07-14